가족여행7 2023년 2월 국내 로컬여행 추천 1. 인트로 어느덧 올해 겨울의 끝인 2월이 되었습니다. 2월이면 추위가 떠나가는게 아쉽기도 합니다. 올해는 엄청 추웠던 기억과 난방비 상승이 있기도 해서 다른해 겨울보다는 아쉽진 않은 것 같아요. 2월이면 제주나 남도쪽에는 동백도 피기 시작하니, 조금만 참으면 따뜻한 겨울이 옵니다. 그래도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늦겨울도 놓치지 않고 즐기기 위한 준비를 하고 계시겠지요. 아참 그리고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마스크 의무화도 많이 완화되어 마스크를 끼지 않아도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해졌습니다. 다시 북적북적이는 여행지의 모습이 떠올라요. 2.강원도 속초 김이 모락모락나는 닭강정을 픽업해 숙소에서 맥주와 함께 먹는 상상을 하니 기분이 너무나 좋습니다. 더군다나 추운 겨울 따뜻한 닭강정은 놓칠 수 없죠. 물.. 2023. 1. 31. 굴참나무 학명을 딴 파주 헤이리의 블루메 미술관 독특한 이름의 미술관 블루메 미술관은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예술마을에 위치한 미술관입니다. 블루메 미술관은 주로 현대미술을 통해 사람들 사이의 만남과 관계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2013년 개관하였습니다. ‘블루메’라는 이름은 미술관의 상징인 굴참나무의 학명(Quercus variabilis Blume)에서 따왔습니다. 블루메(blume)는 독일어로 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도대체 굴참나무와 꽃이 미술관과 어떤 관계가 있기에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되었을까요? 오늘은 그 궁금함을 풀고자 합니다. 굴참나무를 닮은 건축물 답은 블루메 미술관의 건축물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블루메 미술관은 나무를 감싼 형태로 지어진 독특한 건축물이 특징입니다. 바로, 그 나무가 굴참나무입니다. 아이보리색의 건축물 외관에 구멍.. 2023. 1. 31. 동양과 서양의 오묘한 조화, 온수리 성공회 성당 강화도에 자리 잡은 한국의 초기 교회 개항기 시절, 인천은 선진 문물이 꼭 지나쳐 오는 장소였다고 합니다. 한국에 개신교가 들어온 것 역시 인천을 통해서 였습니다. 그래서인지 인천, 특히 강화도에는 종교와 관련된 유산이 많습니다. 강화군에 위치한 온수리 성공회 성당(인천 유형문화재 52호,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온수길38번길 14)도 그 중 하나입니다. 온수리 성공회 성당은 우리나라 초기 기독교 교회양식을 보여주는 건축유산으로 1906년 영국인 주교 조마가(Mark. N. Trollope)가 지었으며, 성안드레아 성당이라고도 불립니다. 독특한 건축 양식 강화군에는 잘 알려진 성공회 성당이 두 곳 있습니다. 1900년에 지어진 성공회 강화 성당(사적 제424호, 성 베드로와 바우로 성당)과 온수리 성공.. 2023. 1. 30. 폐채석장의 재탄생, 포천아트밸리 서울에서 멀지 않은 포천의 명소 포천아트밸리는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합니다. 구리 포천 고속도로가 조성된 이후 서울에서 포천은 약 1시간 안에 도착할 만큼 가까워졌습니다. 주말에 나들이 혹은 데이트를 계획한다면 오늘의 주제인 포천아트밸리가 제격입니다. 포천아트밸리는1990년대까지만 해도 화강암을 생산하던 채석장이었습니다. 청와대, 국회의사당, 인천국제공항 등 우리가 아는 주요 기관의 건축에 사용되었다고 하니 그 명성이 얼마나 대단했는지 알 것도 같습니다. 시간이 지나 폐채석장으로 남아있던 공간은 2004년부터 2009년까지 복합문화예술공원으로 업사이클링하면서 탄생했습니다. 즉, 포천아트밸리는 훼손된 자연을 복구하면서 일부는 과거의 경관을 보존하여 근대산업 유산의 흔적을 문화예술로 활용한 특색있는 장소입니다.. 2023. 1. 29.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