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6 굴참나무 학명을 딴 파주 헤이리의 블루메 미술관 독특한 이름의 미술관 블루메 미술관은 경기도 파주시, 헤이리 예술마을에 위치한 미술관입니다. 블루메 미술관은 주로 현대미술을 통해 사람들 사이의 만남과 관계를 만들어내는 것을 목표로 2013년 개관하였습니다. ‘블루메’라는 이름은 미술관의 상징인 굴참나무의 학명(Quercus variabilis Blume)에서 따왔습니다. 블루메(blume)는 독일어로 꽃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도대체 굴참나무와 꽃이 미술관과 어떤 관계가 있기에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되었을까요? 오늘은 그 궁금함을 풀고자 합니다. 굴참나무를 닮은 건축물 답은 블루메 미술관의 건축물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블루메 미술관은 나무를 감싼 형태로 지어진 독특한 건축물이 특징입니다. 바로, 그 나무가 굴참나무입니다. 아이보리색의 건축물 외관에 구멍.. 2023. 1. 31. 옹진군 대청도에는 사막이 있답니다 한국 사람도 몰랐던 한국의 사막 옥죽동 해안사구는 인천광역시 옹진군 대청도 내에 위치합니다. 한국의 사하라 사막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사하라사막’ 하면 드넓게 펼쳐진 모래밭이 떠오릅니다. 옥죽동 해안사구는 한국에서 유일하게 모래산이 형성되는 특별한 장소입니다. 해안사구는 해변에 있는 모래가 바다 바람에 의해 육지 쪽에 쌓인 모래 언덕입니다. 해안사구는 우리나라 해안 거의 모든 곳에서 볼 수 있지만 옥중동 해안사구가 유명한 이유는 바로 규모와 높이 때문입니다. 무려 가로 1km, 세로 500m의 규모를 자랑하고 배후 산지로는 해발고도 약 80m까지 모래가 쌓여있습니다. 바람이 강한 날에는 산을 넘어 반대편 선착장까지 모래가 갈 정도입니다. 귀여운 낙타들이 있는 곳 목교를 지나면 사구오름길과 힐링숲.. 2023. 1. 29. DMZ 가까이 위치한 예술공간, 연강갤러리 임진강의 옛 이름인 연강으로 불리는 곳 연강갤러리는 경기도 연천군 중면 횡산리에 위치합니다. 연천군은 경기도의 최북단에 위치한 지역으로 휴전선 바로 아래 위치하고 있습니다. 파주와 가깝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방문하지 않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연천군에는 전곡리 유적지, 한탄강 유원지, 감악산, 고대산, 재인 폭포, 경순왕릉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습니다. 특히, 호로고루는 인스타그램에서 유명해져 많은 젊은이들이 찾는 곳이기도 하죠. 또한 연천군은 한탄강과 임진강이 모두 흐르는 지역이기도 합니다. DMZ 접경지역 중에서 유일한 점입니다. 연강갤러리의 ‘연강’이라는 이름도 임진강의 옛 이름에서 유래했습니다. 연강갤러리는 휴전 이후 민통선 내에 조성된 최초의 예술공간입니다. 과거 안보전시관으로 쓰이던 .. 2023. 1. 28. 강화도를 대표하는 사찰 전등사 역사가 가득한 섬, 강화도 강화도는 한국에서 다섯 번째로 큰 섬일 뿐만 아니라 과거에도 중요한 지역이었습니다. 고려시대의 수도였던 개성(개경), 조선시대와 현재 우리나라의 수도인 서울(한양)과도 가까우니 당연할 것입니다. 또한 주요 하천인 한강, 임진강, 예성강이 접하는 수역이기에 군사적으로도 중요한 요충지였습니다. 강화도는 선사시대부터 단군왕검의 고조선, 고려, 그리고 조선의 개항기까지, 우리나라 역사의 많은 페이지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강화도에 가면 크고 작은 고인돌이 도처에 깔려있어 세계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되었다고 하며, 건물을 지을 때 공사 중에 땅 속에서 유물들이 발견되어 공사가 중단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또한 불교, 개신교 등 종교적으로도 중요한 장소에 해당합니다. 오늘의 주제인 전.. 2023. 1. 28. 이전 1 2 다음